Q> lercanidipine(자니딥)이 다른 혈압약과의 차이점은 뭔가요?
A> 다 알고 계시는 내용이시겠지만,
우리가 흔히 쓰는 Calcium channel blocker(CCB) 에는
1. Diphenylalkyamine계 - Diltiazem
2. Benzothiazepine계 - Verapamil
3. Dihydropyridine계 - Nifedipine
로 나뉘고 바로 이 세 번째 Dihydropyridine계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
① Nifedipine (니페디핀,아달라트등)
② Felodipine(디로핀,하이드로핀,셀레핀등)
③ Amlodipine(노바스크,암로핀,에이엠,SKAD 등)
④ Lercanidipine(자니딥)
등등이 속합니다.
임상적으로 고혈압 치료에 있어서
CCB는 대부분 Dihydropyridine 계열의 상품을 많이 쓰고 있고요,
그 이유는 다른 계열 보다 혈관 선택성이 강하여 심기능 억제등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
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CCB의 혈압강하효과는 대동소이하며 case by case 이기 때문에
Dihydropyridine계열의 약중 어떤 약을 선택할지는 사실상 혈관선택성에 따른 부작용 발
생율의 차이와 약물의 상호작용등에 따른 약동학적, 약력학적 차이에 있겠죠.
임상적으로는 혈압강하 효과, 부작용등을 고려하여 선택하게 되겠지요.
Dihydropyridine 계열의 약은 그 개발시기에 따라
1세대: Nifedipine
2세대: Amlodipine, Felodipine, Isradipine, Nicardipine, Nisoldipine
3세대: Lercanidipne
1세대와 2,3세대간의 차이는 작용시간과 반감기의 차이로 하루 두세번 복용해야 하는 1세
대의 단점을 2,3세대의 약물은 하루 한번만 복용해도 되도록 간편화 되었고 rapid onset
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을 slow onset 으로 최소화 한데에 있습니다.
Dihydropyridine 계열의 약물은 그 부작용으로 혈관확장에 따른 안면홍조, 두통, 졸리
움, 말초부종, 반사성 빈맥 (reflex tachycardia) 그리고 변비등을 일으켜 그 복용을 중단
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.
게다가 대부분의 dihydropyridine 계열의 CCB는 negative inotropic effect 가 있어서 심
장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사용이 제한적이고, Nifedipine과 같이 짧은 작용시간을 갖는
약물을 복용하는 환자군에서 심근경색이나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.
(니페디핀 서방정은 아니겠죠....)
3세대 Lercanidipne(자니딥) 은 위와 같은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하여 개발되었으며, 작용
시간이 길며 높은 혈관선택성을 가지고, negative inotropic effect 가 없다고 합니다.
Lercanidipine(반감기=2-5h) 은 Amlodipine(반감기=35-50h) 보다 반감기가 짧지만 높은 지
질친화도(lipophilicity) 로 인하여 세포의 지질이중막에 축적되어 있다가 서서히 방출되
므로 Amlodipine 과 마찬가지로 1일 1회 1정 복용으로 24시간 혈압조절이 가능하고요,
Lercanidipine은 지질친화성이 크기 때문에 체내 흡수된 다음 세포막의 지질이중층에 축적
된 후 서서히 지속적으로 방출되어 Ca-L-channel 에 점진적으로 도달하고 이로 인해
lercanidipine 은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, 이에따라 교감신경 항진 (sympathetic
activation) 및 반사성 빈맥 (reflex tachycardia)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합니다.
정리하자면,
1. 세가지 종류의 칼슘채널차단제 중 dihydropyridine 계의 약물이 가장 흔히 쓰이며 (혈
관선택성 때문에),
2. dihydropyridine계의 약물은 그 개발 시기에 따라 1세대, 2세대, 3세대로 나뉘고,
이들은 대동소이한 혈압강하효과를 나타냅니다.
3. 따라서 dihydropyridine 계의 약물들중 어떤 약제를 선택하느냐 하는 것은 혈관 선택
성이 강하여, 혈관에만 작용하고 심장에는 작용이 약해서 부작용이 잘 나타나지 않는 약
을 선택하게 되는데,
4. Lercanidipine(자니딥) 은 혈관 선택성이 가장 강하여 부작용이 가장 적을것이라고 제
약회사는 주장하고 있습니다만,
글쎄요... 부작용이 적은지는 잘 모르겠지만,
실제로 써보면 약의 efficacy 면에서 좀 떨어지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.
자니딥으로 혈압 조절 잘 안되시는 분 저는 많이 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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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 공보닷컴 http://www.gongbo.com
A> 다 알고 계시는 내용이시겠지만,
우리가 흔히 쓰는 Calcium channel blocker(CCB) 에는
1. Diphenylalkyamine계 - Diltiazem
2. Benzothiazepine계 - Verapamil
3. Dihydropyridine계 - Nifedipine
로 나뉘고 바로 이 세 번째 Dihydropyridine계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
① Nifedipine (니페디핀,아달라트등)
② Felodipine(디로핀,하이드로핀,셀레핀등)
③ Amlodipine(노바스크,암로핀,에이엠,SKAD 등)
④ Lercanidipine(자니딥)
등등이 속합니다.
임상적으로 고혈압 치료에 있어서
CCB는 대부분 Dihydropyridine 계열의 상품을 많이 쓰고 있고요,
그 이유는 다른 계열 보다 혈관 선택성이 강하여 심기능 억제등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
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CCB의 혈압강하효과는 대동소이하며 case by case 이기 때문에
Dihydropyridine계열의 약중 어떤 약을 선택할지는 사실상 혈관선택성에 따른 부작용 발
생율의 차이와 약물의 상호작용등에 따른 약동학적, 약력학적 차이에 있겠죠.
임상적으로는 혈압강하 효과, 부작용등을 고려하여 선택하게 되겠지요.
Dihydropyridine 계열의 약은 그 개발시기에 따라
1세대: Nifedipine
2세대: Amlodipine, Felodipine, Isradipine, Nicardipine, Nisoldipine
3세대: Lercanidipne
1세대와 2,3세대간의 차이는 작용시간과 반감기의 차이로 하루 두세번 복용해야 하는 1세
대의 단점을 2,3세대의 약물은 하루 한번만 복용해도 되도록 간편화 되었고 rapid onset
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을 slow onset 으로 최소화 한데에 있습니다.
Dihydropyridine 계열의 약물은 그 부작용으로 혈관확장에 따른 안면홍조, 두통, 졸리
움, 말초부종, 반사성 빈맥 (reflex tachycardia) 그리고 변비등을 일으켜 그 복용을 중단
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.
게다가 대부분의 dihydropyridine 계열의 CCB는 negative inotropic effect 가 있어서 심
장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사용이 제한적이고, Nifedipine과 같이 짧은 작용시간을 갖는
약물을 복용하는 환자군에서 심근경색이나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.
(니페디핀 서방정은 아니겠죠....)
3세대 Lercanidipne(자니딥) 은 위와 같은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하여 개발되었으며, 작용
시간이 길며 높은 혈관선택성을 가지고, negative inotropic effect 가 없다고 합니다.
Lercanidipine(반감기=2-5h) 은 Amlodipine(반감기=35-50h) 보다 반감기가 짧지만 높은 지
질친화도(lipophilicity) 로 인하여 세포의 지질이중막에 축적되어 있다가 서서히 방출되
므로 Amlodipine 과 마찬가지로 1일 1회 1정 복용으로 24시간 혈압조절이 가능하고요,
Lercanidipine은 지질친화성이 크기 때문에 체내 흡수된 다음 세포막의 지질이중층에 축적
된 후 서서히 지속적으로 방출되어 Ca-L-channel 에 점진적으로 도달하고 이로 인해
lercanidipine 은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, 이에따라 교감신경 항진 (sympathetic
activation) 및 반사성 빈맥 (reflex tachycardia)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합니다.
정리하자면,
1. 세가지 종류의 칼슘채널차단제 중 dihydropyridine 계의 약물이 가장 흔히 쓰이며 (혈
관선택성 때문에),
2. dihydropyridine계의 약물은 그 개발 시기에 따라 1세대, 2세대, 3세대로 나뉘고,
이들은 대동소이한 혈압강하효과를 나타냅니다.
3. 따라서 dihydropyridine 계의 약물들중 어떤 약제를 선택하느냐 하는 것은 혈관 선택
성이 강하여, 혈관에만 작용하고 심장에는 작용이 약해서 부작용이 잘 나타나지 않는 약
을 선택하게 되는데,
4. Lercanidipine(자니딥) 은 혈관 선택성이 가장 강하여 부작용이 가장 적을것이라고 제
약회사는 주장하고 있습니다만,
글쎄요... 부작용이 적은지는 잘 모르겠지만,
실제로 써보면 약의 efficacy 면에서 좀 떨어지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.
자니딥으로 혈압 조절 잘 안되시는 분 저는 많이 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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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 공보닷컴 http://www.gongbo.com